사회적기업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대

▲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한농원'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글로벌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식 시흥시 시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인규 sk임업 사장.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경기도, 시흥시, SK임업과 손잡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한농원' 재단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글로벌센터에서 경기도, 시흥시, SK임업과 함께 행복한농원 설립 및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인규 SK임업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한농원은 초화류·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이 초기 설립 자금을 지원하고 SK건설의 자회사인 SK임업은 조림, 조경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대규모 초화류 시장이 위치한 경기도 내에서 초화를 활용한 도시 미관 조성에 관심이 높은 시흥시에 행복한농원을 설립, 20여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와 경제적인 자립을 동시에 이루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복한농원은 2008년 설립한 박스 제조 기업인 메자닌 아이팩, 친환경블라인드 제조업체인 메자닌 에코원, 2009년 설립한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핸드백과 지갑 등 잡화류를 생산하는 고마운 손에 이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한 네번째 사회적기업이다.

앞서 설립된 3개 사회적기업이 열매나눔재단의 파트너로 SK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데 반해, 이번 행복한농원은 SK가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긴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행복한농원 또한 지역시민과 지자체,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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