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증수 에관공 신임 이사장 24일 취임

[이투뉴스] 허증수 제13대 에너지관리공단 신임이사장은 24일 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허증수 이사장은 "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짐과 동시에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취임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시기에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30년간 '에너지안쓰기'운동을 시작으로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보급과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역할까지 묵묵히 추진해 온 임직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허증수 이사장은 "기업, 지자체, 국민 등 모든 사회주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복지와 환경보전이 함께 하는 공생발전의 문화를 이룩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노력 ▶세계최고 수준의 윤리의식 ▶조직의 화합 등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이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신임이사장(왼쪽 마지막)이 공단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허증수 이사장은 전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누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허증수 이사장은 1960년생으로 대구고,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 전자재료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경북대학교 금속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역임해 왔다.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장,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에너지 특별작업반(T/F) 팀장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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