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력계통 안정 기여…2만7000세대 난방 공급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5일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에서 수도권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할 146MW급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유종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을 비롯,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등 유관기관 및 시공업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판교 열병합발전소는 발전시설 146MW, 시간당 175.4Gcal의 난방 공급능력을 갖췄다. 19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년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5만세대에 공급 가능한 용량으로 수도권의 전력계통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생산된 열은 판교지역 2만7000세대에 공급된다.

특히 판교 열병합발전소는 주민기피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업체에 설계를 맡겨 외관을 개선, 판교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판교열병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종합에너지사로서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럴 때일수록 위기 극복과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종합에너지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판교열병합발전소 준공과 함께 통합운영센터 구축 기념식도 열렸다. 통합운영센터는 지역난방공사 전 지사의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통제하는 종합관제센터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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