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3 ZE'·기아차 '레이' 대상

[이투뉴스]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 'SM3 ZE'와 기아자동차의 '레이' 등 2종이 각종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혜택금액은 최대 42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고시개정을 통해 'SM3 ZE'(차량가 6000만원 가정)와 '레이(4500만원 가정)'가 에너지소비 효율기준과 기술적 세부사항을 모두 만족시켜 첫 세제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로 내년 1월부터 공공·민간기관 또는 일반인이 이들 차량을 구입할 경우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공채할인 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레이는 전기차 세제 혜택(410만원)보다 경형차 세제 혜택(554만원)을 통해 더 많은 금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차종은 SM3 ZE인 셈이다.

SM3 ZE는 내년 공공기관에 우선 보급된 뒤 2013년 일반 대중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은 내년 500대에 이어 2013년 6000대, 2014년 1만대로 생산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의 초기 전기차 경형급 모델인 '블루온'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레이는 내년 2000대가 생산된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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