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흥 관행 발견…"부패신고 포상제도 더욱 강화"

▲ 김동일 상임감사가 6일 도계광업소를 방문해 '부조리 예방을 위한 청렴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6일부터 도계광업소를 시작으로 전 광업소 및 사무소를 순회하며 '부조리 예방을 위한 청렴대화'를 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렴대화는 오는 17일 석항사무소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석탄공사에 따르면 이번 청렴대화는 청렴도조사 결과 소액의 금품향응 관행이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시작됐다. 

청렴대화에 직접 나서고 있는 김동일 상임감사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이나 접대 관행이 있다면 국민의 시각에서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어떠한 소액부패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감사는 특히 "향후 부패신고 포상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석탄공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1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를 얻었고 부패방지시책평가도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공사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예방활동에 힘입어 청렴도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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