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인근 지역민 생산한 쌀 수매 화제

"지역 농민이 자식처럼 키운 쌀, 회사가 수매해 한솥밥 먹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눕니다."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 인근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인근 농민들이 피땀흘려 생산한 쌀, 5억원 상당을 사들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5일 김정석 대산공장장과 지역 이장·농민대표 등 총 200명의 회사 관계자와 인근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 생산 쌀 수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매한 쌀은 인근 지역의 농협 수매량의 30%를 소화할 수 있는 양으로 전량 정부 수매가를 적용해 매입하며, 오는 17일까지 40㎏짜리 총 1만포대를 사들일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쌀 개방 압력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와 소득증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회사는 쌀 구매사업 이외에도 장학사업과 치어방류사업 등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민 쌀을 수매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500톤, 약 20억여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