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전문의 선택과 전문성 관건

[이투뉴스]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그 외모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예인들이 살짝 웃을 때 보이는 앞니는 너무도 가지런하고 예뻐 보인다.

이런 앞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미네이트, 세라믹(지르코니아 등) 크라운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너도나도 따라서 하는 시술이 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표면을 일부분 제거 하여 그 위에 기공물을 부착하는 시술이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보통 앞니 4~6개 정도를 하게 되는데 원래 치아와 라미네이트 치아는 색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시술이 잘된 라미네이트란 모양뿐 아니라 치아 색도 자연스럽게 맞아야 한다. 문제는 라미네이트와 치아 색상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라는 거다.

그 이유는 치아의 색이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치아 1개도 여러 가지 색이 있는데 치아가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주변 치아의 색도 고려를 해야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가 되는 것이다. 라미네이트 장점으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간단한 진료로 가지런하고 이쁜 앞니성형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환자의 치열, 착색 정도에 따라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다른 보철 치료에 비해 강도가 약하며 관리를 잘해야만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세라믹 크라운(지르코니아) 장점은 라미네이트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과 간단한 진료에 강점이 있다. 또 치열과 착색의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단점으로는 경우에 따라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아삭제량이 더 있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와 세라믹(지르코니아)는 기본적으로 자연치를 삭제하게 된다. 치아는 뿌러지거나 회손된 부분에 대해 자연 치유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라미네이트와 세라믹(지르코니아)을 광고만 보고 시술 해버리면 삭제된 치아에 대해서 복구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이미 건강한 치아를 소유하고 계신 환자라면 치아를 회손하지 않고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가지런하고 이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한광진 캘리포니아치과 신촌점 원장은 "일부 치과에서는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해 시술을 해야 하는 케이스임에도 색을 맞추기 까다롭다는 이유로 한 가지 재료로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라미네이트 하기 전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시술하는지가 치과선택의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만 싸다고 좋은 치과가 아닌 것이다. 그냥 단순히 예뻐보이는 라미네이트가 아닌 얼마나 자연스러운 치아모양과 색을 가진 라미네이트인지 판단하는게 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캘리포니아치과(신촌) 한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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