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 모공각화증 주의보

[이투뉴스]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도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시기에는 일명 '닭살'이라고 불리는 피부질환이 심해지는데 정확하게는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모공각화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모낭에 각질이 생기면서 발생하지만 환경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피부 질환의 하나이다.

따라서 건조하고 추운 겨울이 되면 각질은 증가하고 모공은 좁혀지므로, 겨울철 더 거칠어진 피부를 경험하게 된다.
                                                       
◆ 모공각화증 증상

모공각화증은 자각증상이 적고 평소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피부미용 질환이다. 하지만 피부미용에 불편함이 있고, 피부결 촉감이 좋지 않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피부 질환이기도 하다.

또 모공입구에 각질이 쌓이며 피지 배출에 문제가 생겨서 모낭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가려움증과 발적감, 그리고 통증도 나타나게 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모공각화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렵다고 함부로 손으로 건드리거나 긁어 피가 나고 상처가 생기면 자국이나 색소침착 혹은 패인 흉터가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잘못 관리돼 생긴 자국과 흉터는 평생 남을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 모공각화증 악화의 요인

따라서 피부 보습이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면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해가 된다. 그러므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고 보습을 유지하며 관리를 하는 것이 모공각화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 외에도 모공각화증으로 피부결이 고르지 않고 거칠다고 하여 각질 관리를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크럽과 같이 거친 알갱이로 각질을 밀어내는 경우는 자칫 모공 표면 자체를 손상시켜 착색되거나 피부를 자극해 각질을 더 만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당장은 각질을 긁어냈으니 모공각화증이 덜 해보이겠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더 심한 손상으로 인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일상생활 속 쉬운 모공각화증 관리

모공각화증은 치료뿐이 아니라 평소의 생활습관 및 관리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내 피부를 지키며 모공각화증을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충분한 수분 섭취을 통한 체내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게 도움이 된다.

2. 잦은 샤워는 피부 보습에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횟수를 하며, 바디용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준다.

3. 사우나를 통해 각질을 불려서 밀거나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손상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4. 평소에 알로에 제품을 냉장 보관하였다가 모공각화증 부위가 가렵거나 발적되면 진정 보습용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5. 면소재의 의류가 좋으며 합성섬유제품과 의류 표면이 거친 것은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6. 가렵다고 손으로 긁거나 뜯는 경우은 2차 감염을 유발하므로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