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거래행위는 기업 경쟁력 약화"

SK케미칼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위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SK케미칼은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김창근 부회장과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울준수 선포식을 갖고 공정거래자울준수 실천의지를 다졌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기업이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으로 최근 유화 업체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석유화학공업협회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계차원의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김창근 부회장은 선포사에서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통해 얻어진 이익은 단기적으로는 기업에 도움이 될 지 몰라도 나중에는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법규와 윤리행동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SK케미칼은 선포식과 함께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된 김규일 SK케미칼 법무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임은규 공정거래위원회서울사무소 경쟁과장을 초청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SK케미칼은 이달말까지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행동기준이 제시된 자율준수편람을 전 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며 연내에 공정거래 법규 관련 임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내 인트라넷에 공정거래관련 사이트를 개설해 모든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관련된 자료를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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