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단일호기 국내 최대 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투뉴스] 국내 양수발전소 가운데 단일 호기 용량이 가장 큰 예천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직무대행 송재철)은 지난 24일 경북 예천군 하리면 송월리 및 용문면 선리 예천양수발전소 준공탑 광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연간 5억kW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전력 소비량의 10.4% 정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송재철 사장직무대행은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속에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2004년 4월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40만kW급 2기로 구성됐으며 1, 2호기가 각각 지난해 8월과 10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