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트 정정불안도 영향 미쳐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생산차질 및 이라크 정정불안의 영향으로 인해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0.68달러 상승한 배럴당 60.03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유 현물유가도 전날보다 0.33달러 상승한 배럴당 56.23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다.


25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반군단체의 테러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 이탈리아의 에니(Eni)사의 자회사인 아지프(AGIP)사가 운영하는 일일 6만배럴 규모의 유전 생산이 반국단체의 테러로 인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에니사는 불가항력을 선포했다.


한편 이라크 내 종파간 유혈 충돌 격화로 정정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지역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정정 불안의 심화로 인해 이라크 원유생상 능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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