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과의 장기적 인적네트워크 구축 기대

대한석유협회(회장 고광진)가 산유국과의 민관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석유협회는 지난 5월과 이달초 개최한 산유국 주요인사 초청사업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17일동안 산유국 국영정유사의 엔지니어 15명을 초청해 '산유국 정유공장 엔지니어 기술연수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와 산유국간의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한다.


기술연수 참여국가는 나이지리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등 총 7개국이다.

교육내용은 '정유공장 중질유 고도화시설'에 대한 이론 및 정유공장에서의 현장교육과 국내 주요산업시설과 문화유적지 방문으로 이뤄진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기술 노하우 홍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산유국과의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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