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해상공원 인어상 제작비 지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인근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인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에 소재하고 있는 송림해수욕장 내해상공원에서 해상공원 인어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인어상은 양남면 송림해수욕장 해상공원 시설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남한욱 나산초등학교장과 김진석 양남초등학교 교사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것이다. 이 인어상은 제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호암미술관, 제주조각공원 조형물 건립 등 국내의 크고 작은 미술대회 수상 경력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주 출신의 유명 조각가인 김동호 선생의 작품으로 제작비 전액을 월성원자력에서 지원했다.


하서리 주민 이모씨는 "하서 해상공원은 아름다운 해변과 송림이 곁들여져 동해안의 절경을 만끽 할 수 있는 장소로 여름철을 비롯해 연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어상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명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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