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공학 전공자 7일까지 신청…입상자 6팀에 2800만원 상금 수여

▲ 지난달 30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3d 매장량 평가 발표회에서 한 직원이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물공사(사장 고정식)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광산개발기술 대학(원)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3D 모델링을 이용한 매장량평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질 및 자원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3명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2월 7일까지 이메일(3dchallenge@kores.or.kr)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광물공사 사업평가실 (02)840-3624로 하면 된다.

1~3위까지 입상자 6팀에게는 모두 2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광물공사 인턴사원 입사 지원시 혜택도 부여된다.

광물공사는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광업 분야 저변확대 및 자원산업생태계 조성 차원, 지질 및 자원공학 대학들 간 경쟁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국내 자원개발관련 지식기반 공동체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은 "글로벌 자원시장에서 우리의 승부는 기술력 밖에 없지만 국내에는 국내 대학에서 잘 가르치지 않아 3D모델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라며 "자원개발에 필요한 실무역량에 대해서는 경진대회를 비롯해 각 대학들 간에 경쟁과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공사는 지난달 30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광물자원 3D 매장량 평가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선진 탐사기술인 3차원 매장량평가 및 지질해석 기술사례를 직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등 자원개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는 전사적 기술력 제고 및 공유 차원에서 탐사사업처 전직원들이 2개월간 3D모델링 소프트웨어 활용법 등을 내부적으로 학습 및 전파 교육을 받은후 이뤄졌다.

이날 대회는 3D를 통한 ▶광체모델링 및 매장량 평가 ▶지질·구조해석 ▶물리탐사 결과 해석 등의 사례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물공사는 이날 발표내용을 내외부 평가위원들로부터 이해도·난이도 및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기술력을 진단받아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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