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제쳐

▲ 지난 19일(현지시각) 두바이에 위치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에서 이브라힘 파크리(ibrahim fakhri)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사진 오른쪽)이 이태환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사진 왼쪽)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차 에쿠스가 벤츠S시리즈,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동지역 '올해의 차'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중동지역 대표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바일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2013 Automobile Best Luxury Sedan)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모바일 매거진은 중동 지역에 출시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별한다.

에쿠스는 앞서 지난해 말 중동 최초의 자동차 월간지 '스포츠 오토誌'(Sport Auto Magazine)가 선정하는 '2012 스포츠오토 올해의 차'로도 선택됐다.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은 "에쿠스와 함께 이룩한 현대차의 성장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며 이는 현대차의 럭셔리 세단 경쟁력을 한 수준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동급 내 세계적인 차종들과 경쟁할 수 있게 했다"며 "에쿠스를 직접 시승한 뒤 최고의 차로 선정하는데 주저할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에는 쏘나타가 '최고 디자인 차'(Best Design), 2012년에는 아반떼가 '최고 가치 차'(Best Value for money)로 채택되면서 오토모바일 매거진으로부터 3년 연속 같은 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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