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무결점 도시가스 공급사 위상 자리매김

 

최고 수준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개발, 광역 안전망 구축

[이투뉴스]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59)는 경북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SK에 첫 발을 디딘 후 지난 40년 가까이 안전부문과 관련한 업무를 맡아 큰 성과를 거뒀다.

SK와 인연을 맺은 후 정유설비팀장을 거쳐 지금의 코원에너지서비스인 대한도시가스 안전관리본부장, SK E&S 사업개발부문장, 강원도시가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충청에너지서비스 수장으로 자리한 것은 2010년 2월.

손동식 사장에게는 최고, 최초, 최우수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도시가스업계 최고수준의 상황실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공급권역 광역화로 우려되는 다발적 사고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다중통제시스템을 갖춰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충청에너지서비스를 무사고·무결점 도시가스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표이사로 발령받은 그해 7개월 간 12억원을 들여 업계 최고수준의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나섰습니다. 휴대용 테이블 PC에 안전관리시스템을 탑재해 무선인터넷을 활용, 현장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기능으로 지리정보시스템, 차량위치관제시스템,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고객시설정보시스템, 전자도면 내비게이션 연동 등이 구성됐죠”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시설물 점검 데이터 관리는 물론 정보화 처리가 일괄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한 손동식 대표는 굴착공사 안전확보를 위한 실시간 최신 배관도면 지원과 함께 고객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됐으며 모바일 통신체계를 이용한 실시간 차량관제가 이뤄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합지휘 상황관리시스템 개발에도 5개월 간 4억원을 투입, 종합지휘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완벽한 통신 솔루션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종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운영자가 최적의 상황 관제를 이룰 수 있도록 한거죠”

전국 최초로 소방서 핫라인을 구축, 119 지령방송 실시간 감시를 통해 초동조치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도시가스 안전관리 강화 및 안정적 도시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했다고 평가한 그는 아울러 권역 내 소방본부 및 충청권 4개 도시가스사, 한국가스공사, 충북지방경찰청, 한국병원 간 사고 및 재난 시 상호 지원과 출동 협약을 체결해 신속한 후속조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급권역 광역화에 대응하는 광역안전관리체계 구축 차원에서 안전관리향상 SUPEX 추구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개선활동을 선도해 무재해 13배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음은 물론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업계 최고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배관 건전성 향상에도 주력해 15년 이상된 폴리에틸렌피복강관 86㎞를 대상으로 노후 공급시설 정밀진단을 시행, 배관 피복손상부 탐측을 통한 적정 보수주기를 파악하고 코팅손상부를 적기에 발견해 이를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술개발을 통한 가스사고 제로화 실현에도 적극 나서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안제도를 최대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최근 6년 연속 특허 출원 및 등록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고, 여기에 3건의 특허를 상용화함으로써 35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도시가스업계에서는 최초로 낙뢰예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가스밸브 무단 조작방지구와 정압기 세팅장치, 압력조정기용 기밀테스트 장치 보급에도 적극 나섰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마음, 행복한 세상’을 기치로 내걸고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경영을 모토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경영’에 초점을 맞췄죠. 지난 한해만 13억원 상당의 기부활동을 전개했으며, 고객행복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행복나눔 봉사단을 창설했습니다”

손동식 대표는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도시가스 보급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소외지역 천연가스 보급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신규 공급권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안정공급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