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KDBA-녹상협 등과 실천협약 체결

▲ (왼쪽부터)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이성 구로구청장, 이호성 한국디지털단지기업인엽합회 이사장, 노성식 서울시녹색산업상생발전협의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 이하 'SBA')이 서울시내 민·관 기관 4곳과 협력해 G밸리 LED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SBA는 최근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구로구청, 한국디지털단지기업인연합회(회장 이호성), 서울시녹색산업상생발전협의회(회장 조성식, 이하 '녹상협') 등과 이런 내용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G밸리는 구로동과 가리봉동의 알파벳 머리글자 'G'를 따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별칭이다.

이들은 1차 시범사업 대상 건물로 우선 한화 비즈메트로를 선정한 뒤 8월경 LED 교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밸리 내 건물 공용부분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2만6000MWh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해 4인 가구 기준 서울시 963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주도의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성공 모델을 제시한 뒤 시내 다른 지역 민간 건물 등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시는 궁극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까지 LED 보급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적용, 태양광 보급을 앞당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SBA는 사업추진 총괄 및 에너지진단 비용 등을 지원하고, 구로구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자금 융자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다. 디지털단지엽합회는 G밸리 내 건물에 대한 LED 교체사업을 발주하며 LED 제조 및 설치공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녹상협은 LED 교체 시 철거된 형광등 중 재활용 가능한 형광등을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 국내외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종현 SBA 정책사업본부장은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민·관 실천협약을 시작으로 SBA는 앞으로도 LED의 민간 보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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