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에너연구센터 개관…수소스테이션 등 역량 집중

GS칼텍스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집중 육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또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육성해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있어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서울 성내동에 준공한 연면적 1800평, 7층 규모의 신에너지연구센터 개관식을 14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이곳에 대전 중앙기술연구소에 있는 연료전지와 수소에너지, 탄소소재 등을 연구해온 조직과 연료전기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 박막전지 연구조직을 모두 이 센터에 입주시켰다. 최첨단 실험장비와 시험용 생산시설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부터 현재 개발이 완료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서울지역에 첫 수소스테이션을 짓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게 GS칼텍스의 설명이다. 특히 수소스테이션은 산업자원부와 부지 선정 협의를 거쳐 내년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또 연구센터에는 현재 박사급 20여명을 비롯한 연구인력 80여명이 입주해 있는 상태로 연구인력은 앞으로 계속 충원될 예정이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수행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2012년에서는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차세대 가치창조(Value Creation)센터'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에너지를 선도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앞으로 신에너지연구센터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 슈퍼 커패시터용 탄소소재 등 신ㆍ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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