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1차 기상관측표준화위원회 개최

기상청은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맞는 기상관측시설과 자료등급 평가기준 등의 표준화 시책을 심의하고 국가기상자료의 공동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제1차 '기상관측표준화위원회'를 15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환경부·해양수산부·기상청·소방방재청·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과 서울특별시·경기도 등 기상관측을 실시하고 있는 모든 기관에서 참석한다.


기상청이 작년에 구축한 국가기상관측환경정보시스템에는 국내의 모든 기상관측시설이 등록되어 있다. 이 시스템에 등록된 기상관측시설은 평가를 거쳐 등급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국가 기상관측망을 관리하고 관측자료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의에서는 기상관측시설에 대한 등급부여 기준설정을 심의하여 전국 기상관측시설에 대한 등급부여가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여러 기관이 관측하는 기상자료의 표준을 정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상자료 통합 DB 시스템 구축에 관한 방안을 마련해 국가 예산의 중복투자를 막고 기상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 재해경감을 포함한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 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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