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OPEC 회원국으로 새로 가입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2월1일부터 하루 50만배럴을 추가 감산키로 합의했다.


OPEC는 14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각료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OPEC 의장인 에드먼드 다우코르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이 밝혔다. OPEC은 지난 10월에도 120만배럴의 감산을 결정한 바 있어 내년 2월부터는 모두 1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감소된다.


이날 결정으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1.35달러 상승한 배럴당 62.72달러에 거래됐다.


OPEC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월 배럴당 78.40 달러이던 국제유가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OPEC는 아프리카 앙골라를 내년 1월1일부터 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OPEC의 감산 결정에 대해 앙골라에게는 내년 3월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다우코르 장관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