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은 공단 행사 및 캠페인에 활용

 

▲ (맨 위) 유정원, 이동석, 김태현, 이규인씨 작품

[이투뉴스] 제35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에서 유정원(포스터, 서울 송정초), 이동석(디자인 일반), 김태현(웹툰), 이규인(실천스토리) 등이 대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8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에너지절약 및 전력 부족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과 절약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 수상작을 7일 발표했다.

수상작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웹툰 부문의 '전기흡혈귀 퇴치작전', 실천스토리 부문의 '에코맨과 그린걸'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씨는 '전기흡혈귀 퇴치작전'에서 악마 캐릭터인 흡혈귀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지만, 에너지절약을 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시사성을 높였다.

'에코맨과 그린걸'은 슈퍼맨과 같은 가상의 영웅이다. 이규인씨는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에코맨과 그린걸이 돼 재미있고 쉽게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게 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초등학생인 유정선씨가 한석봉 시리즈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글을 써 보아라")를 변형한 '나는 불을 끌 테니 너는 코드를 빼라'는 재치있는 문구, 디자인 부문에서 이동석씨는 '나갈 때는 에너지도 닫으세요'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깔끔한 디자인로 상을 받게 됐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교육부 장관상,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과 35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공단에서 열리는 행사 및 캠페인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가 에너지절약과 절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다양한 시각, 표현력을 가지고 있었다"며 "현상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와 작품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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