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햇빛발전-도시철도건설, 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200kW 설치

 

▲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가운데 왼쪽)과 최현복 대구시민햇빛발전소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구시민햇빛발전소(대표이사 최현복)는 23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안용모)와 함께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상황실에서 3호선 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200kW급 시민햇빛발전소 3·4호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햇빛발전소는 맑고 푸른대구 21추진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이달 말 자본금 5억원을 투자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제3·4호기에서는 연간 27만7400Kwh의 전기가 생산될 계획이며, 도시가구 4인 기준 7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현복 시민햇빛발전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과 그동안의 사업 규모(30kW)의 최대 7배에 달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규모가 큰 만큼 수익금 중 일부는 에너지 빈곤층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 참여형 친환경 도시 현장학습장소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철도3호선은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78%의 공정률로 차량 운행의 완벽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력ㆍ신호ㆍ통신장비ㆍ차량 등의 개별 시운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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