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생에너지 생산단가, 이미 화석연료와 경쟁”
“중국 재생에너지 생산단가, 이미 화석연료와 경쟁”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4.02.1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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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안정성, 기후변화 대응 측면 최적 에너지
누적설비용량 세계 1위, 2020년까지 200GW 목표

▲ 헤이안 친 중국풍력발전협회 회장

[인터뷰] 제주도 방문한 친 헤이안 중국풍력협회 회장

[이투뉴스] “중국 재생에너지 생산단가는 사실상 화석에너지와 교차점에 와 있어요. 하지만 화석에너지의 환경오염 측면과 오염 회복(복구)비용을 감안하면 이미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친 헤이안 중국풍력협회 회장은 전 후진타오 전 주석이 말한 ‘인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밖에 없다’라는 말을 빌려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자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중국의 그리드패리티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 내에선 재생에너지와 화석에너지가 이미 경쟁단계에 있다고 답하는 등 자신감을 표시했다.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에너지 공급안정성 및 다양성 확보,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최적의 에너지라는 인식에 기반한 자신감이다.

"이미 에너지혁명시대가 왔다고 보고 있어요.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혁명이 현재 진행 중인 거죠. 협회는 이걸 실현하기 위해 앞에서 실질적으로 뛰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는 다만 중국 정부가 기존 전통에너지를 달래는 형태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석에너지는 시장을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는 이제 시작하는 만큼 투자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득하고 있다는 것이 요지다. 중국 역시 기존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견제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국 풍력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설치된 풍력발전설비는 16GW에 이르며, 누적으로는 90GW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신규설치는 물론 누적용량 모두 세계 1위다. 아울러 2020년까지 200GW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비전도 내놨다.

“중국은 2050년을 기준으로 모든 에너지의 판도를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50%까지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것이 목표죠. 오늘 출범한 아시아풍력협회가 그 역할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 회장은 아시아풍력협회 출범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응원을 약속했다. 풍력의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는 만큼 각 국이 겪고 있는 문제를 서로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

<제주=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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