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토마스 핀크 독일 쇼트社 총괄이사
[인터뷰] 토마스 핀크 독일 쇼트社 총괄이사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4.03.24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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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LNG선 건조기술 보유한 한국시장 중요”

LNG저장탱크 펌프 핵심부품 ‘전기 터미널 헤더’ 글로벌 NO.1
원전 부품도 완벽한 기술 검증…“한전・한수원은 잠재적 고객”

[이투뉴스] “세계 최고수준의 LNG선박 건조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인천, 통영, 평택은 물론 삼척과 광양 LNG기지에도 우리의 기술력이 집합된 핵심부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에서는 LNG터미널 운영사나 LNG선박 건조사 등 LNG분야 기업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가스텍 2014’에 참여한 쇼트社에서 전자부품 패키징사업부 원자력안전부서를 총괄하는 토마스 핀크 이사는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자신하며, 갈수록 중요도가 더해지는 한국시장에서 관련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성과를 거두기를 원했다.

독일 예나에 본사를 두고, 세계 35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쇼트社는 130년 전통의 글로벌 테크놀러지 그룹이자 특수유리 전문기업이다. 전체 직원 1만5400명 가운데 독일에 근무하는 직원은 5300명이며, 전 세계 매출 중 5분의 4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5분의 1은 아시아에서 발생한다.

특히 이 회사의 이터널락TM 터미널 헤더는 LNG저장탱크 내 LNG펌프와 터빈 익스팬더가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제어 및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체를 기밀유지 상태에서 안전하게 관통시키는 핵심부품이다.

‘유리 대 금속 밀봉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현재 한국에서 건조 중인 FLNG(부유식 LNG생산・저장・하역설비)는 물론 전 세계 육・해상 6000여개의 LNG펌프와 익스팬더에서 운용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과 경제성・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LNG저장탱크는 높은 압력과 영하 162도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기밀유지가 더없이 중요한 것도 이런 환경 때문입니다. 에폭시 또는 세라믹 밀봉물질을 사용한 터미널 헤더는 누설 또는 전기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인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같은 약점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유지 및 보수가 필요 없어 전체 운영비용을 줄여주는 게 바로 우리의 이터널락TM 터미널 헤더입니다”

이미 안전성이 증명된 ‘유리 대 금속 밀봉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특수유리는 압축강도가 인장강도보다 최대 20배가 더 높고, 노후되지 않으며, 부식 가능성이 높은 매개체에 저상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태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에폭시 기술의 제품이 노후로 압력과 온도 변화에 기밀유지가 제대로 안된 것이 한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에폭시 제품의 한계인거죠”

토마스 핀크 이사는 원전 분야에서도 이미 6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전용 전기 관통구 집합체는 물론 수소냉각 발전기에 쓰이는 점화기 헤더, 석유・가스산업용 커넥터 등 최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요구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단 한번도 고객의 불만을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합니다. 에너지분야에서 안전성 확보야말로 미래성장동력이라는 판단인거죠. 이번 방한에서는 ‘가스텍 2014’에 참여하는 관계로 LNG분야 미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원전분야도 한전 및 한수원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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