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드레아 B 리히터 톱서퓨어셀 비즈니스 매니저
[인터뷰] 안드레아 B 리히터 톱서퓨어셀 비즈니스 매니저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4.06.1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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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뛰어난 효율로 한국경제에 도움줄 것”

고온형 고체산화연료전지(SOFC)의 세계적인 선두주자
"에너지·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기업과 협력원해"
 

▲ 안드레아 b. 리히터 톱서 퓨어셀 비즈니스개발 매니저

[이투뉴스]“고체산화연료전지(SOFC) 기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파트너사 역시 엔진니어링 측면에서 저희와 대등한 역량을 보유하길 원합니다. 연료전지는 매우 효율이 뛰어난 에너지원으로 향후 에너지생산을 수입원료에 의존하는 한국에 많은 도움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안드레아 B 리히터 톱서 퓨어셀 비즈니스개발 매니저는 톱서 퓨어셀의 고온형 SOFC 핵심부품을 공급받고 함께 전체 설비를 구축할만한 국내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에너지·환경 전시상담회를 찾았다.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2010년부터 방한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눈여겨보았다고 말했다. 

덴마크의 톱서 퓨어셀사는 1940년 설립된 할도 톱서의 자회사로 20년간 고체산화연료전지(SOFC) 분야에서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생산한 제품의 90%를 수출하며 직원은 모두 110여명이다.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고온형 SOFC와 스택을 자체 설비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현재 스틱제품이 상용화 전 단계로 2017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SOFC는 적은 탄소배출량과 높은 효율, 저소음을 갖춘 에너지원입니다. 톱서 퓨어셀의 고온형 SOFC는 타사의 제품과 비교해 절반의 연료만으로도 같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많은 열을 생산하므로 열병합 발전에 적합합니다. 터빈을 기반으로 하는 열병합발전과 비교할 때 많은 양의 연료와 탄소를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뛰어난 내부개질능력과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특성 때문에 따로 연료개질이나 가스청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천연가스나 디젤유, 합성연료, 바이오매스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등 거의 모든 탄화수소 연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SOFC를 역방향으로 이용하면 전기를 사용해 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수소나 합성 탄화수소 형태 등 저장된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나 풍력발전 등 에너지생산량이 많은 경우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톱서 퓨어셀은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SOFC 스택모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에는 SK이노베이션과 열병합발전을 기반으로 한 SOFC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알려진 바로는 건물과 가정,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가능한 연료전지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다수 기업과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과 협력할 것인가는 꼬집어 말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분야가 될 수도 있고 자동차 분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자금력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입니다. 저희는 연료전지 장비 전문업체로 연료전지 사업이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핵심부품 공급은 물론 비용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만족할만한 최종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B 리히터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고온형 SOFC의 경우 뛰어난 효율과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관점에 따라 다르긴 하나 연료전지의 재생에너지 포함과 관련한 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 정책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가 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를 조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길 바랍니다. 연료전지는 매우 효율이 뛰어난 에너지원입니다. 연료의 과도한 낭비를 막아 에너지를 수입하는 한국과 같은 국가의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덕환 기자 haw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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