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겨울철을 맞아 석탄생산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2.13)는 "석탄공업은 현시기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힘을 넣어야 할 관건적 고리"라며 광부들의 책임의식 함양과 탄광설비 등의 총가동을 촉구했다.


신문은 "갈수기이며 비가 적게 내린 실정에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자면 화력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부쩍 늘려야 하며 이것은 더 많은 석탄보장에 의해 담보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광부들은 한 톤(t)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는 것이 사회주의 조국의 융성 번영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라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강인한 의지와 전투적 기백으로 석탄증산에 적극 떨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장량이 많고 채굴조건이 유리한 중요 탄광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면서 특히 순천ㆍ북창ㆍ덕천 등 서부지구 탄광이 제 몫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압축기ㆍ착암기ㆍ권양기ㆍ탄차 등 탄광설비들을 총가동하는 동시에 탄광에 필요한 전기와 동발나무, 쇠 밧줄, 탄차, 베어링, 철강재 등을 차질 없이 보장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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