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3대 촉진 프로그램 추진, 제도적 보완 나서

한국전력공사(대표 한준호)이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신기술인증제품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한국전력은 6개 발전회사와 4개 전력그룹사 차원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구매목표도 설정하는 등 제도적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은 활용부서 및 전력그룹사 지원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신기술제품 활용실적 내부경영평가를 내년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성과 경진대회는 배전, 송ㆍ변전, 정보통신 발전 등 전력 전 분야를 아우를 예정이며 신기술제품 활용실적은 내부평가 가점제도를 시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술개발제품 사용으로 인한 고장발생시 감점요소는 삭제하는 등 신기술 사용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두려워해 제품사용을 등한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전력은 지난 1~9월까지의 구매실적을 토대로 전력그룹사 공공구매 성과보고회를 한전을 포함 6개 발전회사와 4개 전력그룹사를 대상으로 가졌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은 신기술인증제품 등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매, 마케팅, 파트너십 3대 촉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신기술인증제품 구매목표도 확대 및 제도적인 보완도 지속적으로 강행할 방침이다,
이미 사업소 구매할당제를 실시하고 기술개발제품 활용촉진위원회도 개편해 활성화하고 있다. 또 T/F팀 구성 및 실시간 실적관리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신기술인증제품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장승복 한국전력 중소기업지원팀 과장은 "신기술인증제품 구매액수는 한국전력을 포함 6개 발전회사와 4개 전력그룹사 통틀어서 지난해 486억원에서 올해 624억원(2006년 11월 기준)으로 집계돼 약 22% 정도 증가했다"면서 "2007년도 신기술인증제품 구매액수 예상은 내년 1월 말경에나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만 올해 구매액수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과장은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는 정부와 회사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는 만큼 한국전력을 포함한 6개 발전회사, 4개 전력그룹사는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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