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사업·석유비축사업 중요성 강조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간 자원 확보 경쟁에 대응해 해외자원개발을 선도하고 국가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에는 석유개발사업ㆍ석유비축사업 등의 업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사장은 ▲석유개발사업 ▲석유비축사업 ▲건설사업 ▲정보서비스 ▲미래성장 견인을 위한 연구개발 ▲경영지원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업무로 정했다. 이어 그는 "지난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10년ㆍ20년 후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쩌면 존속마저도 위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해외석유개발사업분야에서 국가 자주원유개발률 목표 달성에 역점을 두고 공급기반을 확대하는데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운영권 사업 확보를 늘리는 등 투자 규모의 집중화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영석유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 산유국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망한 개발ㆍ생산광구의 확보 및 우량한 기업의 자산인수를 통해 석유개발사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석유수급위기에 대비한 위기대처능력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국제공동비축사업, 비축유 대여 등 동적비축사업을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비축시설에 대한 안전 환경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등 석유개발 기술력 제고를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공사의 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돼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사장은 "공익적 토대 위에서 강력한 경영혁신을 이행함으로써 수익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하고 "윤리경영은 공사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추구해야 할 지상 과제"라며 윤리경영 강화와 고객만족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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