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신재생에너지원의 대표주자인 풍력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환경오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풍력발전용 기자재 업체 등 관련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풍력은 현재까지 개발된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경제성이 높아 2005년까지 10년간 발전용량기준 연평균 28.5%, 신규 설치용량기준 연평균 24.5%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풍력발전이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며 “고유가,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을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 노력을 감안하면 풍력발전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도 풍력은 2012년까지 총발전량의 1.8%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풍력발전시장은 정부 지원 하에 향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풍력발전 관련업체 중 세계풍력발전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기자재업체를 꼽고, 해당 종목은 태웅, 평산, 현진소재, 스페코, 동국S&C(비상장)라고 소개했다. 또 이미 영덕과 평창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 유니슨을 제외하고는 아직 관련 매출이 크지 않지만 유니슨 외에도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 중인 효성과 STX엔진도 점차 수혜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풍력발전기 개발을 추진 중인 유니슨과 효성, 두산중공업과 케이알도 눈여겨보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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