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질·신에너지 등

지난해 각 분야에서 연인원 40만명에 이르는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중국은 올해 환경분야의 해외 두뇌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인민일보> 해외판이 관계 당국자의 말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국가외국전문가국의 지윈스(季允石) 국장은 최근 열린 '2007년 전국 외국전문가국 국장공작회의'에서 올해 중국의 해외 두뇌유치 업무 목표는 긴급하게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공급이 달리는 높은 수준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윈스 국장은 이 목표에 따라 정보ㆍ생물ㆍ항공우주ㆍ신물질ㆍ신에너지 분야의 기술 인재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그 중에서도 해외 두뇌유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생태 건설 및 보호ㆍ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소비율 감소ㆍ오염물질 배출 감축 등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외국전문가국은 이러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국제인재교류대회ㆍ신농촌 건설 국제 심포지엄ㆍ해외인재 초빙 상담회ㆍ노벨상 수상자 포럼 등을 개최하는 한편 헤드헌터 회사와 기타 전문적인 두뇌 중개조직과의 안정적인 인재 교류 및 협력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국가외국전문가국이 현재까지 외국 우수 두뇌를 중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내에서 국제 인재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한 외국 및 홍콩ㆍ마카오ㆍ대만기구는 370개에 이른다.


중국이 작년 외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는 연인원 25만명, 홍콩ㆍ마카오ㆍ대만에서 초빙한 전문가는 연인원 15만명에 이르며 초빙 외국인은 일본인이 가장 많고 이어 미국인ㆍ한국인 순이었다고 국가외국전문가국은 밝혔다.


이들 외국 전문가들이 종사하는 분야는 다양하지만 그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제조업이고 지역별로는 광둥(廣東)성ㆍ상하이시ㆍ장쑤(江蘇)성이 상위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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