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가격, 0.04원 상승 그친 리터당 1361.46원

▲ 4월 셋째주 국내 기름값 구성도.

[이투뉴스] 상승세를 보이던 주유소 판매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됐다. 카타르 도하 산유국 회의의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04원 상승한 리터당 1361.46원, 경유가격은 0.4원 오른 1121.1원, 등유가격은 0.6원 내린 758.9원을 기록했다.

4월 첫째주 리터당 20원 이상 상승했던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도 둘째주에는 전주대비 7.4원 하락한 리터당 1279.3원, 경유가격은 4.9원 내린 1022.8원을 기록했다.

22일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경기도 파주와 부산 사상구의 한 주유소가 각각 리터당 1265원을 나타냈고, 경유 최저가는 부산 사상구의 한 주유소가 1009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산유국 생산 동결 합의 실패, 이란의 공급 증대에 따른 하락요인과 산유국 공조 회의 재개최 전망, 쿠웨이트 원유 생산 감소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면서 국내시장도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자영이 휘발유값 리터당 1328.9원, 경유값 1084.6원을 기록해 최저가 상표로 집계됐다. 반면 휘발유값 1377.1원, 경유값 1138.7원을 기록한 SK에너지는 최고가 상표로 확인됐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329.4원, 비셀프 주유소 가격이 1367.8원을 기록해, 전주대비 셀프는 0.4원, 비셀프는 0.2원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의 차이는 휘발유 39.2원, 경유 48.4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1.3원 오른 리터당 1436.3원으로, 전국평균가대비 74.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서울보다 96.1원 낮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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