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180.7원…휘발유값도 1404원

▲ 5월 넷째주 기름값 구성 그래프.
[이투뉴스] 5월 넷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이 일주일만에 20원 넘게 상승했다. 5월 들어 매주 기름값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7.1원 상승한 리터당 1404원, 경유가격은 26.2원 오른 1180.7원, 등유 가격은 5.6원 상승한 768.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1월 첫째주 이후 1400원대로 재진입했다.

5월 셋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3.8원 상승한 리터당 1322원, 경유는 18.7원 오른 1104.4원을 기록했다. 27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305원(경기도 평택)으로 일주일새 26원 상승한 수치로 집계됐다.

주요국 증시 강세, 미 원유 생산 감소, 이라크 생산 차질 등으로 국제 석유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13.7원 오른 리터당 1368.7원, 경유는 21.7원 상승한 1142.7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1425.9원, 경유 1203.9원이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셀프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85원, 비셀프주유소가 1406.6원으로 21.6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휘발유 가격 차이는 89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24.3원 오른 리터당 1505.2원으로 지난해 12월 넷째주 이후 1500원대로 재진입했다. 최저가 지역인 경북(1385.4원)은 서울보다 121.2원 낮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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