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價 전주대비 17.1원 오른 리터당 1421.1원

▲ 6월 첫째주 휘발유가격 추이.
[이투뉴스] 기름값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 운전자는 주유를 늦출수록 비싼 값에 기름을 넣게 된다.

한국석유공사 주간유가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7.1원 오른 리터당 1421.1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평균가격보다 60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경유가격의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 전주대비 23.9원 상승한 리터당 1204.6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넷째주(1203.1원) 이후 23주만에 1200원대로 복귀했다.

5월 넷째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9.1원 오른 1341원, 경유가 13.5원 상승한 1117.9원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3일 정오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310원(경남 사천), 경유 최저가는 1069원(경북 영천)으로 집계됐다.

미 원유 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지속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 상표로 확인된 알뜰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15.1원 오른 리터당 1383.8원, 경유가 22.7원 상승한 1165.4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1443.6원, 경유 1227.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2.2원, 비셀프 주유소는 1423.6원으로 21.4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90.9원, 경유 89.5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전주대비 20.1원 오른 리터당 1525.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104.1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서울보다 124원 저렴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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