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4.23달러…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

[이투뉴스] OPEC(석유수출국기구) 비회원국들의 감산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국제 석유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아 멕시코 등 비OPEC 국가들이 지난 10일 감산에 동참하기로 합의하면서 12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배럴당 54.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5.2% 상승한 배럴당 57.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OPEC이 감산에 합의하고, 비OPEC 국가들의 감산 동참에 합의해 상승세가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오만,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적도기니, 수단, 남수단, 브루나이 등 11개국인 비OPEC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55만8000 배럴을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