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따라 서울 지역 신축빌라 매매 거래량이 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방분권 강화 및 균형 발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문 정부는 서울의 권역별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지방이 자립적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사이사이로 빌라촌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며, 일대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과 신축빌라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빌라정보제공 사이트 ‘오투오빌’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 일대의 노후 주거지에도 활발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서울 신길동과 영등포 일대도 재개발이 진행돼 신흥주거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낙후된 일대를 전면 철거하는 방식이 아닌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으로 신축빌라가 더욱 각광받을 주거형태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서울과 인천, 경기 신축빌라의 시세 정보를 제공 중인 ‘오투오빌’은 이외에도 내집마련 빌라가이드를 마련해 수요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이 곳의 모든 시세 정보는 ‘집나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집나와’에 나와 있는 빌라 시세 정보에 따르면 우선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안양시, 고양시 일산구 신축빌라가 1㎡당 306만원, 359만원, 555만원의 분양 및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31일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협악’을 체결한 바 있다.

의정부시, 구리시 신축빌라는 1㎡당 399만원, 436만원대이며, 광명시, 군포시 신축빌라는 609만원, 461만원대에 거래된다. 특히 광명시는 낙후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계획을 발표하며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다른 수도권 중 하나인 인천시 신축빌라는 부평구, 계양구 신축빌라가 338만원, 44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영등포구가 인천 남구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여의도가 가까워 업무지구가 발달된 영등포구 신축빌라는 1㎡당 872만원대이며, 이와 근접한 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신축빌라는 940만원, 659만원, 690만원대에 거래된다.

동작구, 금천구 신축빌라는 1㎡당 평균 620만원대이며 인근 관악구 신축빌라는 740만원대, 구옥빌라 전세와 매매가가 676만원, 738만원대이다. 또한 ‘도시재생 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통과된 성북구 장위동 일대 신축빌라는 585만원, 동대문구, 강동구 신축빌라는 947만원, 703만원에 분양 및 매매 진행 중이다.

구로구를 따라 가는 강서라인 강서구 신축빌라는 1㎡당 675만원이며 구로구는 대림역세권 3룸 빌라의 수요량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북구 신축빌라 중 도봉구, 성동구, 노원구 신축빌라는 540만원, 793만원, 571만원이며, 중랑구, 송파구, 광진구 신축빌라는 549만원, 761만원, 80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빌라 분양 및 매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투오빌’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