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 공간에서 최대한 작업 효율 제고

“히아브하나사는 공장 내 협소한 공간에서도 장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는 크레인을 제공할 것입니다.”


핀란드인으로 우리나라에서 크레인 및 물류 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히아브하나를 이끌고 있는 헤이키 란타 사장은 올해 주력제품인 크레인의 사업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란타 사장은 “히아브하나 크레인을 통해 지붕, 대형장비 설치와 수리에 필요한 대형 중량부품을 협소한 공간까지 투입하고 철수함으로써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안전, 비용절감, 효율적인 작업을 통해 고객이 보다 높은 이익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카고 크레인이 대형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플랜트 시설 내부에는 일반 크레인이 작업하기에는 복잡한 구조물이 산재해 있어 일반 직진식 크레인으로는 건물 내부에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작업시간이 증가한다.


일반적인 직진식 크레인이나 굴절식 크레인의 활용은 플랜트 건설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세밀한 인양작업과 복잡한 작업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히아브하나의 굴절식 대형크레인은 굴절식 붐을 활용해 기존 장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작업이 가능하다”며“하이프로 시스템이 장착돼 대형 중량물 작업, 위험도가 높은 작업 정밀함을 요하는 작업에도 안전하게 제 기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유ㆍ무선리모컨 사용으로 높고 먼 작업 거리에서도 안전하게 목표물을 제어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작업범위가 26.8m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히아브하나는 200여종의 크레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재활용 산업분야에서 안전성과 성능부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팔레트 단위의 제품 상하차 시 지게차를 주로 이용함에 따라 지상에서 한정된 범위까지만 상하차가 가능하지만 히아브하나 크레인을 이용할 경우 크레인의 작업반경 내 어느 장소에도 제품을 상하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외부 작업 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제품이송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간, 비용, 작업효율 개선 등의 이점이 있다는 주장이다.


히아브하나는 1898년 핀란드에서 창립된 1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카고텍의 자회사로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히아브하나는 사람 및 물품을 운반하는 제품 및 용역을 제공, 크레인을 생산하는 세계 4개의 히아브하나 공장 중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충북 청원에 공장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77년 처음 히아브하나 굴절식 크레인이 수입됐으며 직진식 크레인, 해상용 크레인, 하나 사다리차와 교환식 적재함 장치 등 물류취급장비 등을 제조하고 있다.


매출액의 약 20%에 달하는 제품을 동남아 및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헤이키 란타 사장 프로필>
▲ 1986년             핀란드 헬싱키 공과대학 대학원 졸업 (이학석사)
▲ 1984~1986년   미국 탐락(Tamrock)사 응용 기술자(Application Engineer)
▲ 1986~1990년   핀란드 탐락 탐펠라(Tampella)사 제조 및 지역 매니저
▲ 1990~1991년   탐락 한국지사 지사장
▲ 1991~2000년   탐-오성락(Tam-Osung Rock) 장비 대표이사 지사장
▲ 2000~현         히아브하나(주) 대표이사 사장
▲ 2001~현         한국-핀란드 경제협의회 회장
▲ 2006~현         코네엘리베이터코리아(주)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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