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면으로 주문을 하고 주문을 받았던 카페 주문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종이로 된 실물 카페메뉴판이 없어지고, 온라인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매장에 비치된 태블릿 PC 혹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종업원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서도 주문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메뉴’는 카페메뉴판을 대신한 어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단골 고객 증가와 매장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4년 슈퍼앱코리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 중소기업청의 창업 맞춤형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근무인원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문 진행상황을 바로 바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주문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에 진동을 울려 알려주고, 매장에 한번 이상 접속한 사용자에게는 푸시 알림메시지로 이벤트와 행사 메시지를 별도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고객은 어플을 통해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쿠폰적립과 다국어지원기능, 매장음악을 직접 선곡까지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카페메뉴판에서는 메뉴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었다면, 이 서비스는 원산지, 칼로리, 자세한 메뉴 설명도 알 수 있어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마트메뉴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고객이 직접이 주문이 가능하며 그 외 여러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매장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편리함을 준다는 게 장점”이라며 “독특한 카페메뉴판으로 업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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