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쿤산 208가구 100% 완료 … 1700여가구 2기 분양 시작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대단위 아파트 건설에 나선 우림이 쾌속항진을 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상하이(上海)에 인접한 쿤산(昆山)시에서 공급한 아파트 208가구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림건설은 쿤산시 연호산업대 중심지역에 모두 17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우림건설은 1기 분양을 100% 완료한데 이어 이달부터 22가구의 빌라분양과 함께 25일부터 426세대 규모의 2기 분양을 시작했다.

 

2기 분양은 일반 아파트 178세대와 원룸형 아파트 248세대로 구성돼있다.

 

쿤산은 상하이와 쑤저우(蘇州) 사이에 위치해 있고 장강삼각주를 대표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로 최근 대만 전기전자업협회 조사에서 중국에서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림건설은 아파트 분양 외에 쿤산의 주거 상업지역 인접지역에 132만평방미터(40만평) 규모의 하이테크 산업단지와 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림건설 상하이 대표처 김철 대표는 "한국 교민 외에 중국 현지인들의 관심이 100% 분양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림건설은 지난해 건설매출이 7000억원, 자회사 포함할 경우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도급순위는 35위로 부동산개발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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