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원자력 릴레이 포럼' 10월2일 정읍서 개최

국민들에게 위험하게 인식돼 온 방사선이 융합기술을 통해 식품, 생명, 환경분야에 폭넓게 적용돼 ‘웰빙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한다.

 

방사선 융합기술은 방사선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 환경, 나노, 우주, 정보통신, 국방기술이 융합된 첨단복합기술로 ▲기능성 재료 제조기술 ▲산업.의학 신소재 개발 ▲방사선 계측기술, 고농도 오폐수처리를 비롯한 환경보존기술 ▲농업생물자원의 신품종개발 ▲우주식품으로 대표되는 식품보존기술 ▲의료용 동위원소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원자력 및 방사선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사선 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 전북 정읍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제2차'원자력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방사선과학연구소 조성기 센터장은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사선 융합기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방사선이 더 이상 위험하지 않고 실생활의 여러 분야에 폭넓게 이용되는 유용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연구소의 이주운 박사가 '웰빙시대의 주역을 담당하는 방사선 융합기술'을 통해 방사선 식품·생명 산업의 현황 및 전망, 강필현 박사가 '신산업 창출의 원동력으로서 방사선융합기술'이란 주제로 방사선 공업·환경·동위원소 이용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포럼 후에는 정부 관계자와 방사선과학연구소 책임자들이 방사선과학연구소 인근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원자력 및 방사선의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에 감사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방사선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방사선과학연구소는 개소 1주년 행사로 이번 포럼 개최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방사선과학연구소 개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이날 행사를 통해 방사선 이용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초등학생 과학백일장 ▲ 초등학생 축구대회 ▲ 과학체험 활동 ▲농악공연 ▲무료 진료활동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과학기술부는 이번'원자력 릴레이 포럼' 및 '방사선 과학연구소 개방의 날'을 통해 미래 신산업 창출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방사선의 다양한 이용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토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원자력 및 방사선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원자력 릴레이 포럼'은 원자력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원자력 및 방사선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원자력 이용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제1차 서울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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