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모터스社, 내년 출시

200만원대 승용차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 초저가차 경쟁을 불러 일으켰던 타타모터스가 같은 가격대의 디젤 차량도 개발하고 중이라고 현지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내년 10만루피(약 230만원) 짜리 가솔린 승용차 출시를 계획중인 타타모터스가 동일 모델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200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 디젤 엔진 차량은 사상 처음으로 800㏄ CRDi(커먼레일엔진)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보쉬가 엔진 시스템, 허니웰 터보 인디아가 터보 차저(turbor charger)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모터스가 개발중인 800㏄ CRDi 터보 디젤엔진은 동급의 일반 가솔린 엔진 차량에 비해 연비가 30% 가량 좋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작은 디젤 엔진은 스즈키가 최근 출시한 스위프트(Swift)에 장착한 멀티제트CRDi 엔진이다.

 

이에 대해 타타모터스 대변인은 "현 상태에서는 이미 알려진 것 이외에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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