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통제교육에 활용될 전문교재가 발간돼 원자력계의 핵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법에 근거한 원자력통제교육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교재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원자력 교육교재는 IAEA, 미국 등 선진 원자력 통제기관의 교육 교재를 참고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의 전문가들이 집필하고, 과학기술부와 KAIST, 경희대학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전원자력연료(주), 외교안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자력통제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및 원로 과학자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다.

 

이번 교재는 최근에 있었던 우라늄 분실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원자력 통제 교육(11.12~14, KINAC 실시)에서 참가자들이 계량관리 업무, 원자력 수출입 업무, 원자력시설 및 핵물질의 물리적 방호업무 수행에 대해 깊이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통제교육은 개정된 원자력법에 따라 2006년 11월부터 국내원자력시설의 특정핵물질 계량관리업무수행자와 핵연료주기연구책임자 등 원자력 관계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실시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자력 통제교육을 통해 우라늄 분실 사건과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핵투명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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