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와 MOU 체결

항상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댐의 심층부 저층수를 냉방에 이용하는 등 수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활용이 추진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술협력과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수자원 관련 신재생 에너지를 실용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양측이 체결할 MOU에는 연중 7℃ 내외의 온도가 유지되는 댐의 심층부 저층수를 지역냉방에 활용하는 방안과 여름철 홍수 때 댐에 유입되는 폐목재를 열병합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 광역 취수원에서 도심지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의 부존 에너지를 연구,개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수자원에서 개발된 신재생 에너지를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와 신도시의 냉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관심이 낮았던 온도차 에너지 개발과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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