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 사업과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을 수행할 전문기업으로 ㈜경동솔라, 서울마린주식회사, 케이피브이㈜ 등 84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술인력현황, 시공실적, 신용평가등급, 사후관리 능력, 보조금 단가 등의 기준에 따라 각 업체로부터 접수된 사업참여제안서 평가를 통해 전문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일반보급 사업은 상시 접수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선정된 전문기업이 소비자를 발굴하거나 소비자가 전문기업을 선택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지원을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문기업이 지원대상 사업 승인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착공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자동 취소하고 전문기업 또는 신청자가 사업 포기, 취소 또는 설치확인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향후 일정기간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설비설치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태양광 모듈 설치에도 의무적으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인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집열기 인증제품 사용에 이어 인증제품 의무사용 확대에 따라 추가된 사항이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사람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일반보급보조사업 전문기업을 확인하고 적합한 업체를 선택해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 보조사업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초기시장 창출 및 보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30%~ 80%이내)를 정부가 무상 보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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