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중 80%까지 증가…年 누적 판매량 12GW 안팎

▲ⓒ진코솔라
▲ⓒ진코솔라

[이투뉴스] 중국 태양광기업 진코솔라(JINKO SOLAR)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진코솔라가 28일 공개한 영업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태양광 모듈 출고량은 전년 동기대비 24.4% 증가한 2953MW로 회사 역대 실적은 물론 전체 태양광업계 단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2분기보다 10.5% 증가한 9억7480만달러(한화 약 1조1036억원)를, 영업이익은 98.7% 상승한 2억7400만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올해 판매량의 80%는 해외 매출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연간 누적 모듈 판매량을 11~12GW로 예상하고 있다.

진강평 진코솔라 CEO는 "우수한 브랜드 영향력을 통해 내수 수요둔화를 극복했다"면서 "이미 업계가 단가절감을 실현한 만크 내년에도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코솔라는 향후 N형 HOT전지 기술과 P형 PERC전지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결정 PERC 치타모듈 출력량 400W로 높이되 가격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는 방안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진강평 CEO는 “태양광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진코솔라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해외 수주량 역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계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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