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예상보다 적은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51.15달러로 전날보다 0.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0.15달러로 전날보다 0.05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배럴당 59.23달러로 전일보다 0.86달러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12월 첫째주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120만비럴 감소한 4억4200만달러를 기록(미 에너지정보청)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OPEC에 따르면 지난달 이란 제재가 재개되었음에도 불구, 사우디와 UAE 등의 생산량 증가가 이란의 수출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97.00을 기록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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