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러시아, 미 신규제재 우려…발틱 LNG프로젝트 철수
쉘 러시아, 미 신규제재 우려…발틱 LNG프로젝트 철수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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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 핵심기술 확보 난망, 대안으로 독일 린데社 부각

[이투뉴스] 쉘 러시아(이하 쉘)는 최근 미국의 신규 제재에 대한 우려로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러시아의 발틱 LNG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제재안 DASKA를 발의한 바 있다.

쉘은 가즈프롬과 지난해 발틱 LNG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프로젝트에 필요한 LNG 액화공정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발틱 LNG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15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생산능력 연산 1000만톤의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3~2024년 가동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다.

세데릭 크리머 쉘 대표는 이번 결정이 가즈프롬과 합작해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는 변함없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쉘은 발틱 LNG 프로젝트 외에도 가즈프롬이 극동러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할린-2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사할린 LNG 플랜트에 적용시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쉘의 철수 결정으로 가즈프롬은 발틱 LNG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술협력을 위한 대안으로 독일 Linde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발틱 LNG 프로젝트 완공 이후 천연가스를 통한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연간 처리물량 3.7Bcm 규모의 러시아 첫 번째 부유식 저장기화설비(FSRU)를 인도받아 개통 완료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와 폴란드,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인 러시아 영토로, FSRU 설치 이전에는 가스 공급을 벨라루스의 민스크,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와 카우나스를 경유하는 배관망에 의존해 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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