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서산 배터리 공장 방문해 구성원 격려

▲서산공장 배터리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최태원 회장.
▲서산공장 배터리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최태원 회장.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메이저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윤예선 대표 등 현장경영진 및 구성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2.0의 핵심사업이자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km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이다.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첫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지난달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렸다. 이후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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