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가스의 중심에 우뚝 선 롯데케미칼
미국 셰일가스의 중심에 우뚝 선 롯데케미칼
  • 김진오 기자
  • 승인 2019.05.1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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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ECC, EG 공장 준공식 진행
▲롯데케미칼 ECC(Ethane Cracker Center), EG(Ethylene Glycol) 공장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ECC(Ethane Cracker Center), EG(Ethylene Glycol) 공장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총 사업비 31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10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 운영하는 첫 번째 대한민국 화학회사가 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9일 오전 10시 롯데케미칼 ECC(Ethane Cracker Center), EG(Ethylene Glycol)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신규 ECC 공장은 에탄 분해를 통해 연간 100만t의 에틸렌을, EG공장에서는 연간 70만t의 EG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고객사와 약 80%이상의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롯데케미칼은 밝혔다.

또한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메카텍(Wash Tower), 삼양홀딩스 (Cycling water treatment system)를 포함한 국내 약 24개 업체들을 적극 참여시켜 설계 품질 납기의 정확성 등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미국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기존 원료인 납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가스원료 사용 비중을 높임으로써, 유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와 안정적인 원가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으며, 원료·생산기지·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공장 준공으로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에틸렌 생산규모는 1년 한해 약 450만톤이 돼 국내 1위, 세계 7위권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롯데케미칼 임직원들과 협력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더불어 본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한-미 양국 정부와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 시설을 미국에 건설, 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 발전은 물론 한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억 달러가 투입된 이 공장과 협력기업들은 레이크찰스와 인근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이곳에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화학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면서, 한미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1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자 한국기업이 미국의 화학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미국과 한국에 서로 도움이 되는 투자이자 한미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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