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SS제조사, 태양광발전사업자 판매경쟁 뜨겁다
일본 ESS제조사, 태양광발전사업자 판매경쟁 뜨겁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10.3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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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 제도 매입 보장기간 만료 10㎾ 미만 사업자 대상
해외 ESS 제조사도 가격경쟁력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

[이투뉴스] 일본 ESS제조사는 11FIT 제도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10미만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ESS를 개발하거나 ESS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경쟁이 불붙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샤프는 리튬이온전지를 도입하고, 용량은 기존 제품(4.2h)1.5배인 6.5h로 증량시켜 재해 등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ESS를 개발했다. 내년 1월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가격은 260만엔 수준이다.

샤프는 마루베니 솔라 트레이딩와 제휴해 FIT 제도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10미만의 주택용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샤프의 ESS를 신규 구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h14.6엔으로 1년간 매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SS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도쿄전력 공급권역에서는 h9.5, 간사이전력 공급권역에서는 h8.5엔으로 잉여전력을 구매한다.

파나소닉는 지난 73.5h, 5.6h, 7.0h, 9.1h, 11.2h 5종류의 용량을 조합해 최대 33.6h 증설에 용이한 새로운 주택용 ESS를 내놓았다. 가격은 167~358만엔 수준이다

파나소닉은 NTT 스마일 에너지와 제휴해 FIT 제도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10미만의 주택용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사 ESS를 신규 구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h16엔으로 구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SS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동일본 지역에서는 h9.3, 서일본 지역에서는 8.4, 규슈 지역에서는 7.2엔으로 잉여전력을 구매한다.

교세라는 세계 최초로 점토형 리튬이온 축전지개발에 성공하였으며, 20201월부터 이를 도입한 가정용 ESS에너레자를 시판할 예정이다. 점토형 리튬이온 축전지는 제조공정 간소화 및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해외 ESS 제조사는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테슬라2015년부터 개발을 진행 중인 가정용 ESS ‘파워월을 내년부터 일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용량은 13.5h이며,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99만엔의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태양광패널 발전 및 충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CATL2020년부터 일본에서 ESS를 판매할 예정이며, 중국 BYD는 자사 전기자동차용으로 개발한 리튬이온전지를 응용한 고정형 ESS2021년부터 공장 및 빌딩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부터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부문을 지원해왔으나, 지난 6월부터 보조금이 감액돼 전기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전기자동차용을 고정형 ESS로 활용해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일본 가정용 ESS 시장은 20231200억엔 규모

11월부터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현재 FIT로 이행)의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10미만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일본 ESS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10미만의 태양광발전설비의 잉여전력을 10년간 h48엔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27월 고정가격 매입대상을 태양광발전 이외에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의 재생에너지원으로 확대해 FIT로 전환됐다.

제도의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10미만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올해 말에 누적계약 기준 약 53만 건, 2023년에 약 165만 건으로, 6700MW 규모의 잉여전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들은 새롭게 잉여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하거나 ESS를 활용한 자가소비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설비의 기대수명은 25~30년으로 해당 제도의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발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FIT 제도에 따라 태양광발전 잉여전력을 매입하던 주요 전력회사는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된 잉여전력에 대한 매입가격을 발표했다. 기본 매입가격은 h7~9엔으로 제도를 도입한 2009h48엔보다 매우 낮다. 2019년 기준은 h24엔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가정을 중심으로 ESS 자가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내 가정용 ESS 시장은 2020년에 약 1000억 엔, 2023년에 약 1200억 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전기공업회는 가정용 축전지의 연간 출하 대수가 20187만 대에서 2030년에는 최대 289000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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