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관리기부터 자유화까지 시계열 따른 주제토론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이 석유협회 임직원들에게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이 석유협회 임직원들에게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석유협회가 국내 석유역사의 중요한 전환점들을 되돌아보고 미래 에너지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역사’를 주제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문 회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을 ▶유가 관리기(소비지 정제주의, 에너지 안보 등) ▶유가 전환기(정제설비 확충과 고도화 설비 등) ▶유가 전면 자유화(최고가격제 폐지 등) ▶향후 정책 과제(종합에너지회사 등)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 날 강연은 유가를 정부에서 관리하던 때부터 전면자유화해 시장에 의해 움직이는 현재까지의 국내 석유정책의 전환점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미래 에너지는 기술 패권시대로서 에너지시스템이 현재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문 회장과 석유협회 직원들은 환경규제 등 최근의 이슈에 우리 산업이 어떻게 조화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과 논의가 이어나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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